아주 늦은 후기랄까...


다른 게임들로 인해 미뤄지던 소피의 아틀리에 엔딩을 얼마전 보았다.


스토리는 내가 좋아하는 힐링의 스토리, 신뢰의 스토리였다.


이제 간략하게 아래에 나만의 후기를 적어보겠다.



1. 스토리


마음에 드는 스토리다.


힐링 RPG라고 할까나... 사람을 흐뭇하게 하는 스토리라 만족한다.


뭔가 스펙터클하고 반전이 넘치는 그런 스토리는 아니지만 잔잔한 내용이 사람을 즐겁게 하는 부분이 있다.


물론 반전이 없으면 너무 재미없으니 적절하게 가미되어있다 ^^


엔딩을 보면 다회차가 아닌 계속 플레이가 가능하다.



2. 그래픽


비타 그래픽으로는 매우 좋다고 볼 수 있다.


굳이 PS4가 필요할까하는 정도? 그리고 게임 자체가 비타에 더 적절한 내용들이라는 부분이 합격점이다.


그리고 일러스트 등이 매우 좋았다.


파스텔톤의 밝은 일러스트가 마음에 들었다.



3. 연금술 조합


에스카와 로지의 아틀리에에 비해 조금 더 쉬워진 연금술 조합법들.


다만 연금술 조합법 획득이 조금 까다로운 부분들이 있어서 전부 얻기엔 노력이 조금 필요하다.


의뢰들이 요구하는 아이템들에 특정 특성을 필요로 하는 부분이 있어서 이 부분이 까다로울 수도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부분은 쉽게 해결이 된다.


정작 장착되는 무기와 방어구 아이템은 연금술이 아닌 제작을 통해서 만들어진다.


좋은 재료들만 있으면 좋은 장비가 만들어지는 방법이라 생각보다 맞추기는 쉽다.


스탯을 올리는 부분만 늘리면 매우 쉽게 최종보스까지 해결되니 다른 부분을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4. 주변인물


주변인물들이 서브 퀘스트들을 주는데 이 부분도 꽤나 재미있게 볼 수 있다.


또한 선물을 주면 주변인물들의 호감도가 올라서 반대로 아이템들을 종종 주고 간다.


물론... 전투에 효율이 좋은 캐릭터를 쓰면 좋지만 다른 캐릭터들을 사용해도 문제는 없다는 점이 좋다.


장비만 잘 입혀주면 문제가 없다고 보면 된다.



5. 채집


채집은 별다른게 없지만 특정한 소문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재료도 있으며, 더 좋은 품질의 재료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나중에는 쉽게 얻을 수 있다... 엔딩까지만 보자...


엔딩을 보고 얻을 수 있는 재료들이 좋은 것들이 많다.


물론 주변 몬스터들도 매우 강하다....



6. 전투


쉽지도 어렵지도 않다.


한방에 죽이는 폭탄을 만들면 매우 쉬워지지만... 굳이 없어도 클리어하는데 문제는 없다.


하지만 스트레스 받기 싫으면 만들자...


나중에 가면 그냥 평타 위주로 스킬을 약간씩 섞으면 다 잡는다 ;;


막상 어렵다고 했던 준보스급들도 만렙찍고 아이템 조금 맞추고 가면 툭툭툭이다.





쉽게 라이트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힐링 RPG이다.


특히 여자들이 하기에 좋은 게임이라고 볼 수 있다.


만들기 좋아하고 전투는 어렵지 않고 스토리도 밝으면서 흥미롭고~


다회차가 필요없다는 점이 좋다고 본다.


거기다 휴대기로 플레이하기 적합하다는게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는 부분이다.


플레이타임은 약 50시간정도 걸린것 같다.


올해말에 출시된다고 하는 라피스의 아틀리에가 소피의 아틀리에 계열이라는 말에 기대를 하고 있다.


개인적인 평점은 8 / 1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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