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테이션을 구매한 후 진격의 거인과 마녀와 백기병을 했었는데 갑자기 에일리어네이션이 열풍이 불고 있다.
그 열풍에 동참하고 영웅렙을 대략 100근처까지 찍은 현재 상황에서의 리뷰를 간단히 적어본다.
1. 헬다이버즈의 아류작?
다들 헬다이버즈와 많이 비교하는데 물론 플랫폼이나 플레이 방식때문에 그럴 수 있으나 상당히 많은 부분이 다르다.
오히려 디아블로의 인디판이라고 보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다.
2. 플레이 흐름
만렙인 30레벨을 찍는것이 제일 우선이다. 그 전에 아무리 좋은 아이템을 먹어도 스탯이나 성능상의 차이가 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아이템에 일반 희귀 영웅 전설 등급이 있으며 모두가 그렇듯 전설템을 노리고 플레이하게 된다.
그렇게 레벨업과 아이템 파밍이 어느정도 끝나면 랭킹전이라고 할것까지는 없지만 아크함선 순위전에 합류하게 된다.
아크함선은 총 5층까지 있으면 이 때 획득 점수를 가지고 월드랭킹이 매겨진다.
이 획득 점수로 국가별 랭킹까지 매겨지니 의외로 애국심도 발휘되는 부분이 있다.
우리나라는 출시일이 약 20일정도 늦었으나 현재 국가순위 6위까지 올라가는 엄청난 기염을 토하고 있다.
그래도 1위와는 약 2배의 차이...
최종목적은 아크함선의 점수획득이 되겠다.
3. 무기
주무기, 보조무기, 중화기, 아이템으로 나뉘는데 여기서 제일 많이 쓰는 아이템은 보조무기이다.
아무래도 아크함선이나 기타 필드에서도 다수의 외계인이 나타나는 경우 광역딜링을 해야 하므로 보조무기가 주력이 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주무기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무기의 옵션에 발동옵션이 달린 경우 충분히 그 가치를 가지기 때문이다.
조건이 달리긴 하지만 부메랑이나 수류탄 발사 혹은 넉백 등의 옵션등이 있다.
이 경우 맞거나 근접공격이 발동하는 옵션이라면 조금 힘들겠지만 사격시에 해당 옵션이 달려있다면 딜링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인다.
최고로 치는 옵션은 사격시 부메랑 또는 수류탄이 나가는 옵션이다.
추가 딜링 및 폭딜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준이 다른 딜링이 가능하다.
대부분 부메랑과 수류탄 옵션을 바라며 파밍을 한다.
여기에 코어라는 부속물을 장착할 수 있는데 무기에 최대 12개의 소켓까지 생성이 된다.
이는 획득시 고정이며 옵션 변경을 통해 소켓의 변경이 가능하다.
동일한 색상의 소켓이 연속되는경우 그 효과가 더 커진다.
결론적으로 옵션이 사격시 부메랑 또는 수류탄이며 소켓이 12개가 달린 무기를 획득하는 것이 파밍의 목표이다.
아이템의 경우 옵션에 다른게 붙는데 보통 쿨타임이 줄어들거나 반경이 늘어나는 옵션이 좋다.
4. 직업
이름이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데 간단히 탱커 딜러 힐러의 세 직업이 있다.
말 그대로 그에 맞는 스킬을 가지고 있다.
탱커는 전면의 스킬을 막아주는 방패스킬이 대표적이고, 딜러는 광역딜링, 힐러는 말 그대로 힐 스킬을 가지고 있다.
직업에 따라 주무기가 다른데 탱커는 사거리가 조금 짧은대신 강력하고 딜러의 주무기가 가장 좋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곧 나오는 DLC에서 다른 직업의 주무기도 획득 가능하다고 한다.
사실 이 게임에서 직업의 의미는 스킬 외에는 별로 의미가 없다.
딜링도 사실 보조무기가 메인이 되는 상태에서 주무기의 차이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리도 스킬도 사실... 최대한 피하면서 쏴야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굳이 꼽자면 컨트롤이 적당하면 탱커나 딜러 조금 모자른다 생각되면 힐러가 나은것 같다.
5. 미션
미션은 많이 있지는 않지만 한 미션 안에 보조미션들이 많이 존재한다.
미션에 입장하면 메인 미션의 지점이 표시되고 그 외에 보조미션들이 있다.
보조미션은 해당 지역에 다수의 외계인이 나타나는 미션, 다른 지역으로 텔레포트하여 주요 외계인을 처치하는 미션, 엘리트 외계인이 나타나는 미션 등이 있다.
해당 보조미션을 수행하면 상자가 나오는데 사실... 메인 미션 후 받는 상자보다 보조미션을 다 수행하는 것이 더 쏠쏠하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별다른 상황이 아니라면 보조미션을 다 수행하는 방향으로 진행한다.
그리고 체크포인트를 생성할 수 있는 지점들이 있는데 이는 팀이 전멸했을시 마지막으로 생성한 곳에서 시작을 하게된다.
하지만... 체크포인트를 생성하지않고 파괴하면 최대 4배까지 메인미션 종료시 주는 보상이 늘어난다.
그래서 만렙 후 파밍하는 경우 별다른 경우가 아니면 체크포인트를 3개까지 부순다.
보조미션 중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여 수행하는 보조미션과 엘리트 외계인을 잡는 보조미션을 꼭 수행한다.
이는 UFO에 진입할 수 있는 열쇠를 주기 때문이다.
6. UFO, 아크함선
그냥 진입할 수는 없으며 다른 사람이 생성한 공개방이나 열쇠를 가지고 있어야 수행할 수 있다.
보조미션에서 획득한 UFO 열쇠를 가지고 UFO에 진입하고 그곳에서 아크함선 열쇠를 획득할 수 있다.
UFO는 단층이고 각 구석에 열수 있는 상자가 있다.
아크함선은 1층부터 5층까지 있으며 각 층을 클리어할 때마다 진행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중단한 경우 클리어한 해당 층수만큼 상자가 나오며 5층까지 클리어한 경우 중앙의 상자에서 무조건 전설 아이템이 1개 나온다.
사실 아크함선을 가는 큰 이유가 5층까지 클리어 후 나오는 전설 아이템이다.
또한 점수 획득을 위해 1인 클리어를 가는 경우도 많다.
7. 최종평
생각보다 팀킬에 의한 스트레스도 없고 약간은 무쌍하는 느낌도 있다.
또한 디아블로처럼 아이템을 파밍하는 재미도 있다.
다만 코어는 노가다가 필요하지만 그 정도는 양호하다고 본다. (소모품이 아니다..)
10점 만점에 8.5점을 주겠다.
아무래도 볼륨 자체가 조금 아쉽다는 점? 반복성이 강해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 점이 감점요소이다.
그 외에 2만원초반대의 가격의 가성비는 최고라도 본다.
접대용 게임으로서도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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