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새로 나온 '피리스의 아틀리에'를 플레이해보았다.
이전작들 중 '에스카와 로지의 아틀리에'와 '소피의 아틀리에'를 재미있게 즐겨보았기에 기대에 차서 시작을 했다.
시리즈 중 최초의 오픈월드 방식으로 만들어졌다는 부분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전에는 미션별로 시간제한이 있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공인연금술사 시험까지 1년간의 시간제한과 이후의 프리플레이를 통한 엔딩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였다.
간단하게 시스템에 대하여 평을 해보자면 아래와 같다.
1. 연금술
연금술 조합 자체가 쉬워졌다. 특히 특성인계하기가 쉬워진 부분이 큰 것 같다.
그리고 항목마다 숙련도가 존재한다... 숙련도가 올라야 재료를 돌려서 넣을 수 있고, 특성을 인계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생긴내용은 촉매다.
촉매를 어떤것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부가적인 효과들이 붙는데. 아마 대부분 특성인계가 추가로 붙는 촉매를 많이 쓸것으로 보인다.
숙련도는 많이 제작하면 알아서 오르니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건 재료나 조합품에 해당하는 부분이고 장비쪽에서 문제가 조금 있게 된다.
장비는 이전작에서는 좋은재료로 한번 만드는 수준이였는데 이번에는 숙련도를 열심히 올려서 예전과 같이 좋은 재료로 만들어야하는 방식이 된 것이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프리플레이 파트에 들어서야 장비를 작업해서 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발상 부분이 조금 피곤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몇번을 채집하거나 몇번을 사냥을 해야하는지, 아니면 몇번을 제작을 해야 발상이 완료되는지 애매한 힌트들이라...
무조건 열심히 해보는 수밖에 없다.
퀘스트에 필요한 제조법이 발상되지 않았다? 걱정마시라... 보통 상인들이 퀘스트에 필요한 재룓들은 파는 경우가 많다.
2. 채집
채집... 이게 좀 귀찮아졌다.. 정말로..
예전에는 월드간 이동이 쉽고 어디서 채집이 가능한지 알아보기가 편해서 쉬웠었다.
이번엔 도감에서 봐도 알아보기가 불편해졌고... 프리플레이는 되야 채집이 수월해진다. (아이템 2가지를 만들고나면 날아다닌다... 여기저기)
어쨌든 프리플레이까지 진입해야 수월해진다는 점이다.
그리고 특정 재료를 다수 요구하는 경우도 많아서 귀찮을 수 있다.
그래도 채집포인트가 상당히 많은 편이고, 아틀리에를 중간중간 바로 열어서 재료를 놓고 다시 채집할 수 있으므로 더 수월한 부분도 있다고 할 수 있다.
3. 전투
이전작들은 평타게임이라던가... 한방 폭탄등으로 꼼수가 존재하였다.
하지만 이번작은 일단... 시험 전까지는 저게 힘들다.
전투 자체가 소모전 + 약간의 전략적인 전투가 필요하게 바뀌어서 오히려 더 나은면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
프리플레이때는 아마도... 한방 폭탄까지는 아니여도 좋은 폭탄들을 들고 폭탄마 놀이가 되지 않을까 싶다.
4. 스토리
아직 프리플레이 부분은 해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지만, 연금술 시험까지 가는길도 나름 괜찮다고 보여진다.
하지만 이전작들이 좀 더 스토리가 탄탄해서 비교적 별로라는 평도 많은 편이다.
일단 일자 진행이면서도 순서는 내맘대로 할 수 있다는 점이 괜찮다.
예를 들면 A -> B -> C로 보통 가는데 나는 A -> C -> B 순으로 진행해도 전혀 차질이 없다는 것이다.
또는 A -> B, C 식으로 동시에 이것저것 같이 진행할 수도 있다.
그에 따라서 조금 다르게 나타나는 부분도 있는 것 같지만 확실하지 않다.
5. 퀘스트
퀘스트가 생각보다 괜찮다.
너무 노가다도 없지만 살짝 힌트가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경우도 있다.
보상도 나쁘지 않고... 퀘스트의 양이 상당히 많다.
메인과 서브 퀘스트는 딱 정해져있지만 일반 퀘스트의 양이 상당히 많다.
보상은 대부분 콜(화폐)나 재료 또는 발상 포인트이므로 해두면 좋은 경우가 많다.
널널하다면 일반 퀘스트도 열심히 해보자.
6. 탐험
오픈월드지만 실상 큰맵이 여럿 이어져있는 상황이다. 위쳐3같이 한덩이의 느낌은 아니라는 것이다.
거기에 동굴이 서브맵처럼 곳곳에 산재되어있어서 나름 나쁘지 않다.
하지만 동굴은 미니맵이 안 떠서 길을 헤매기 쉬우므로 들어가기전에 LP를 꼭 다 채운 상태로 진입하자.
총평을 해보자면...
첫 오픈월드 시도작으로 나쁘지 않다.
이전작에 비교하면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오히려 좋은 부분도 존재한다.
그리고 신규 유저가 즐기기에도 나쁘지 않고, 기존 유저들도 이전작의 인물들로 인해 즐거움을 가질 수 있다.
나중에 프리플레이를 마저 마치게되며 추가적으로 적던가 따로 적어보도록 하겠다.
ps. 팁을 몇개 적어보겠다. 스포성이므로 원하지 않으면 보지 않으시길...
1. 부서진 바위와 도나의 나무는 30~40개가량 소지하고 있자. (공인연금술사 시험 가는길)
2. 소울스톤을 많이 구해놓은 상태로 진행하자. (많을수록 좋음...)
3. 증류수 품질작을 해서 시험 통과하면 쉽다. (전... 필기시험 반타작, 실기2는 거의 망했는데도 합격입니다. 물론 꼴찌로..)
4. 렌은 다시 돌아가면 시험을 내주고 추천장을 준다. (3번째 추천장)
5. 3장을 얻고 그냥 달려도 상관없다. 몹이 세던 말던 무시하고 달려서 라이젠베르그 입성하면 시험 볼 수 있고 바로 프리플레이까지 넘어가진다. 이때 나머지 추천장 퀘스트는 진행할 수 없다. 해보고 싶다면 공인연금술사 시험전에 해야한다.
6. 프리플레이 시작하면 빗자루와 쌍둥이퀘로 비행선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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