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ies : The Path of Destinies는 그래픽하고 스타일리쉬한 액션 전투를 보고 마음에 들어서 찜을 해뒀던 게임이다.


험블에서 봄세일을 한다길래 들어갔더니 30% 세일이라 냅다 구매를 해버렸는데 지금은 15%로 할인률이 낮아진 상태이다.



Bastion을 해본 사람이라면 비슷한 스타일의 게임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다만 Bastion은 챕터를 클리어하는 방식이라면 이 게임은 스토리에 분기점이 존재한다는 점이 조금 다르다.



전투스타일이야 게임의 특성이니 다를 수 밖에 없는 부분이고...


Stories : The Path of Destinies가 전투 자체가 더 스타일리쉬하게 진행이 된다. 막상 스킬은 공격, 잡기, 끌어당기기와 고속이동밖에 없다.


아래 이미지처럼 조작은 단순하다. 우측 조이스틱도 사용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 부분들이 모여서 상당히 스타일리쉬한 액션이 생긴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다.


일단 잡기를 하고 밀면 적이 넘어지는데 이때 다른 적과 부딪히면 같이 넘어진다.


그리고 넘어진 적에게 공격을 가하면 여러번의 타격이 필요없이 한 번의 공격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적이 메리트가 된다.


하지만 그만큼 경직시간이 있다보니 공격을 받을 여지도 많아지는 편이다.


반대로 끌어당기기로 서로 부딪히게 하는 방법도 있으며, 고속이동으로 피해가며 공격을 가하는 방법도 있다.


일단 전투를 직접 해보는 편이 더 빠르겠지만, 최근들어 해본 게임중에 제일 액션성이 마음에 든다. (Hyper Light Drifter는 약간 실망한 면이 있다.)




그리고 검이 4종류가 있고, 손목보호대에 보석같은 부속품을 끼워서 강화를 할 수 있다.


아래와 같은 Workbench에서 검제작과 부속품 장착이 가능하다.



검은 열쇠 역할도 하기때문에 종류별로 제작하게 된다. 문의 색깔과 같은 검을 들고 활성화하면 문이 열리는 형식이다.


에너지가 있어서 검마다 발현되는 보조스킬이 다르다. 생명의검은 피가 차고 화염의 검은 불길이 일어나는 식으로 구분된다.


아래는 4가지 검의 이미지와 스킬 발현이 되는 옵션이 보여진다.







그리고 부속품은 크리티컬 증가라던가 방패깨기등 여러 보조 능력치를 장착하는 개념이다. 


아래 이미지와 같이 3개까지 끼워지며, 똑같은 보석을 획득하면 자동으로 업그레이드가 된다.






또한 레벨업에 따른 스킬포인트가 있어서 아래와 같은 Altar에서 해당 스킬트리를 찍을 수 있다.


하위 조건이 붙는 경우도 있지만 아닌 스킬들도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스킬에 부가효과가 붙는 경우와 스탯이나 능력치를 향상시켜주는 스킬로 구분된다.






이외에 특이한 점을 말하자면 스토리의 분기점이다.


선택지가 여러개가 나오고 이를 유저가 선택하고 진행이 되는데, 그 분기점의 끝에서 스토리 1개가 완성이 된다.


위 이미지가 분기를 선택하는 화면이다. 현재 맨 아래 분기점을 선택하고 있고 느낌표는 내가 한번도 가보지 않은 분기점이라는 표시다.



완성된 스토리는 스토리 보드판에 기록이 되고 이 스토리들이 모여서 최종 스토리가 열리는 형식으로 보인다. (아직 다 깨질 않아서 모르겠지만  Truth Story라고 뜬다.)


하나의 스토리가 완성되면 다시 시작을 할때 처음부터 하는 것이 아니라 지정되어있는 분기점에서 바로 시작이 된다. (그 지점을 유저가 정할수는 없다...)


이렇게 스토리가 4가지 구분으로 나뉘고 이 4가지 구분에 스토리가 채워질때마다 우측에 최종 스토리로 모이는 부분들에 색이 채워지게된다.


아래 이미지와 같이 새로운 스토리를 클리어하면 보상이 있고, 스토리북에 스토리가 채워진다. 




3번째 줄에 있는 스토리가 채워졌다. (13번째 스토리)



보통 어드밴처 게임은 분기점을 타고 엔딩을 본 후에 다시 처음부터 하는 방식이지만 이 게임은 조금 다르게 접근한 것 같다.


분기점에서 다시 진행을 하고 그 스토리들이 모여서 최종 스토리가 나타나는 방식인것 같다.


필자는.... 동료를 구하러 갔다가 배신맞고 등에 칼맞는 스토리가 첫 완성 스토리였다. 플레이타임도 1시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끝나버렸다.


스토리가 약 20여개이고 최종 스토리도 있고하니 생각보다 플레이타임은 많이 나올것 같고, 의외로 전투하는 재미가 있다.




어드밴처, 액션 RPG를 좋아하는 유저라면 충분히 구매할만한 게임이라고 본다. (물론... 영어가 조금 되야한다....)


기본 가격도 높지않은 편이므로 30% 세일 정도면 충분히 사서 즐길만한 게임으로 생각된다. 


정가에 구매할까도 고민을 조금 하던 게임이라 30%에 감사하면서 바로 구매했었다.


개인적으로 ★★★★★를 주고 싶다. (별 반개가 안보여서 5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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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많이(?) 뜸하였으니 다시 글을 적어보겠다...


조금은 홧김에 지른 Enter the Gungeon이다.


아이작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비슷한 계열이니 한번쯤 해보는걸 추천한다.



간단하게 소개부터 하자면 2D 도트 그래픽의 로그라이크 스테이지 형식의 게임이다.


아이작과 유사하게 한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다음으로 넘어가는 형식이다.


한개층마다 2개의 보물상자가 나오며... 등급이나 나오는 아이템 모두 랜덤이며, 죽으면 새로 시작이다. 이부분 때문에 로그라이크라고 보면 된다.



아이템은 크게 패시브, 액티브, 총 3가지가 나온다.


패시브 아이템은 말그대로 캐릭터가 강화되는 아이템이다. 생각보다 쓸만한 아이템들이 많이 있다.


액티브 아이템은 사용 아이템으로 기본적으로 하나만 장착가능하며, 잘은 모르지만 2개를 낄수 있도록 해주는 아이템이 있는 것으로 안다.


총 아이템은 이 게임의 주력 아이템으로 다양한 아이템이 존재한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할점... 보물상자에서 나온다고 다 좋은게 아니다. 특히 총 아이템이 너무 구린것들이 많다.


대미지, 연사속도, 탄창 및 대미지 유형등 참 다양한 총기류를 구현해놨다.


심지어 4스테이지부터 조합이 가능하다... 총 아이템 2개를 넣으면 새로운 총을 뱉는 미믹 같은 npc(?)가 존재한다.


물론 이놈도... 좋은걸 잘 주지 않는다...




그리고 캐릭터가 4개가 처음에 존재하고, 추가로 하나의 캐릭터가 해금이 가능하다고 한다.


근처에 또 보라색 후드를 뒤집어쓴 캐릭터가 있는데 얘는 로컬 멀티할때 사용되는 캐릭터라고 한다.


캐릭터마다 무기 타입이나 처음 가지고 시작하는 아이템이 조금씩 다르다.


개인적으로 해병을 추천한다. 일단 기본 무기가 크게 퍼지지 않고 발사되는 부분이 제일 메리트이다.


보호막을 하나 더 가지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키보드 + 마우스로 플레이를 한다면 사냥꾼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보조무기로 석궁을 들고 시작하는데 초반 자잘한 몹들이 한방에 잡힌다는것이 장점이다.


또한 강아지가 가끔 아이템을 찾아준다.



게임 플레이는 기본적으로 총으로 적을 처치하고, 보스를 잡으면 지하로 내려가서 최종보스는 잡는 형식이다.


5층에서 최종보스가 있으며, 진엔딩을 위한 보스가 별도로 있다.


일반적으로 한층에 보물상자가 2개 존재하고, 비밀의 방이 존재한다.


화로가 있는 곳에 물통을 굴려서 넣고 안으로 슬쩍 들어가면 동작시킬 수 있는 스위치가 존재한다.


이 스위치를 작동시키면 비밀의 방으로 가는 통로가 열린다.


군데군데 텔레포트가 가능한 지점이 있어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약간 있다.


각 층의 보스는 고정이 아니고 여러보스 중에 한마리가 등장한다. (2~3개의 보스 중 하나가 등장한다.)


보스도 약간의 운이 필요하다... 피곤한 보스를 만나면 좀 피곤하다 :(


그리고 층마다 특정 NPC들에게 아이템을 건네주며 강화시키거나 숨겨진 부분들을 오픈해가며 진엔딩을 향해 클리어하는 형식이다.




가벼운(?) 로그라이크 게임을 원한다면 구매해볼만하다.


개인적으로 로그라이크 유저라면 25%만 세일해도 살만할 것같고...


일반 유저라면 40~50%의 세일을 노려보자.


개인 평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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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ODORA - 달 아래의 진혼곡 -


(http://store.steampowered.com/app/428550/)


출시 후 하루만에 패치를 내준 TeamSM 덕분에 구매를 하게되었다. (http://team-sm.tistory.com/77)


원래부터 2D 도트 그래픽을 좋아하기도 하고 오랫만에 횡스크롤 게임이라 구매하고 즐겨보았다.


아직 초반부이지만 조작법도 어렵지 않고 괜찮은 편인것 같다.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1. MOMODORA 시리즈의 4번째 이야기


MOMODORA 3에 이어 나온 4번째 시리즈이다.


갈수록 시스템이 좋아지고 유저의 편의성이나 조작감을 고려한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



2. 2D 도트그래픽


화면을 보면 아시겠지만 2D 도트 그래픽 기반의 게임이다.


하다보면 약간 Undertale 느낌하고도 중첩되는걸 느낄 수 있다.



3. 횡스크롤 게임


화면 시점 전환이 필요없는 횡스크롤 게임이다.


좌우 이동과 점프 + 공격이 주 조작이며 그외 아이템 사용이나 기타 버튼들이 있다.



위와 같은 특징을 가진 게임이니 자신의 취향이 아니라면 약간 애매할 수도 있다.




초반부를 플레이하면서 약간 어려운점을 말하자면


길찾기가 조금 복잡한 편이다.


더불어 보물찾기 비슷한 내용이 추가되어 약간 소모적인 느낌이 있다. (찾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있다면 낫지 않았을까 한다.)


전투가 생각보다는 손을 타는 부분이 있다.


에너지바가 있지만 생각보다 2대만 맞아도 죽을 수 있다는 점이 긴장감을 조성한다.


본인은 위와 같은 느낌을 받았으나 사람마다 조금 다를 수 있다.




2D 그래픽을 꺼리지 않으며 횡스크롤 게임을 즐기는 유저라면 즐길만한 게임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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