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랜 플레이타임에 걸쳐 섬의 궤적1을 클리어하였다.
난이도는 노멀로 진행하였으면 대략 세이브파일 기준으로 플레이타임은 60시간 언저리이다.
내가 좋아하는 영웅전설 시리즈로서 가가브 트릴로지가 끝난후 이어지고 있는 궤적 시리즈이다.
하늘의 궤적이 출시는 되어있지만 한글판이 FC만 있는 관계로 미뤄두고 섬의 궤적부터 시작하였다.
시리즈가 쭉 이어지는 관계로 간단한 후기만 적어보도록 한다.
1. 1편 다운 스토리 전개
1편 답게... 매우 1편 답게 설정들을 펼쳐놓고 뒤를 보도록 하는 스토리 전개이다.
약간은 재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1편치고 이정도면 깔끔한 스토리라고 볼 수 있다.
여러편이 나오겠지만 난 1편만 봤을때 최소 4편까지는 나와야 마무리될 스토리가 아닌가 싶다.
JRPG에 매우 고픈 자로서 마음에 드는 수준이였다.
2. 전투
전투는 하프리얼 턴제라고 해야하나... 속도수치에 따른 턴제이다.
의외로 막아줘야하거나 끊어야하는 스킬들이 있어서 약간의 머리를 써야한다.
엔딩까지 최종무기를 만들지 않고 클리어한 입장으로서 어렵지는 않다고 본다.
간혹 일부러 전멸해서 난이도를 하락시켜서 리트라이 하는 경우가 몇번 있기는 했다. (거의 장비빨이나... 혹은 스킬을 제대로 커버하지 못한 경우)
의외로 큰 노가다 없이 전투를 쭉 지속하면 엔딩까지 가능하다.
필살기만 잘 모아서 깔끔하게 쓰면 된다.
3. 메인 퀘스트
메인 퀘스트는 매우 정형화되서 진행된다.
학교 퀘스트 > 구교사 > 외부 퀘스트 > 메인 전투 이벤트
이런식으로 쭉 진행이 된다.
이부분이 의외로 지루해서 중간에 잠시 1,2주 쉰 것 같다.
4. 서브 퀘스트
생각보다 좀 귀찮은게 많다... 사실 안해도 상관이 없다 ;;
필수적으로 얻어야하는 아이템 같은게 없으므로 무시해도 된다.
5. 캐릭터
캐릭터간 인연포인트등으로 추가 옵션이 생기는데 이는 그냥 데리고 플레이만 해도 어느정도 쌓인다.
내가 보고 싶은 인연만 잘 챙기자.
6. 이벤트
이벤트들이 생각보다 깔끔한 편이다.
만약 PS4나 PC판으로 그래픽이 매우좋게 나온다면 더 좋은 연출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막판에 그냥 영상으로 만들었으면 하는 이벤트가 있었지만 아쉬움으로 그냥 넘기자...
- 결론 -
생각보다 스토리는 좋지만 진행 퀘스트들이 조금 지루한 면이 있음.
전투는 괜찮음.
플레이타임은 대략 70시간정도 사용한 것 같다.
약간 외적인 부분에서 아쉬움도 있지만 많지 않아서 오히려 스토리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으로 생각됨.
개인적인 점수는 7.5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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